제주도, 의료취약지역 원격진료 서비스 본격 확대. 영상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환자진단·치료·진료로 의료 접근성 개선. 9월에는 서귀포시 서부지역 전체가 내년 1월부터 제주보건소 전체로 확대된다.

※CTN 기사 참조: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24724910385595139 제주도, 의료소외지역 원격진료 서비스 본격 확대 (제주/CTN) 가금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의료소외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격진료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제주도가 9월 2일부터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할 보건소 11곳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사업을 확대하고, 2025년 1월부터는… www.ctnews.kr 제주도, 의료소외지역 원격진료 서비스 본격 확대 영상시스템을 활용해 환자 실시간 진단·치료·상담 등 의료 접근성 높여 내년 1월부터 서귀포시 서부권 전지역 제주보건소 전체에 적용(제주/CTN) 가금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의료소외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격진료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제주도는 9월 2일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할 보건소 11개소에 원격진료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2025년 1월부터 도내 전체 48개 보건소에 원격진료 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의료소외지역 원격진료 서비스는 원격진료 의사(민간병원 의사 및 공보의)와 지역 의료인(의사, 간호사)이 영상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원격진료를 통해 환자를 진단, 치료, 진찰하는 비대면 의료 서비스다.

주로 이동이 어려운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조기치매, 관절염 등) 환자,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상담이 필요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이 서비스는 재방문 환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인근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의사가 원격진료로 환자의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할 경우 이용 가능하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원격진료 및 처방, 건강관리 지원, 복약지도, 보건의료교육, 다양한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찾아가는 건강관리, 고혈압/당뇨 등록관리, 치매센터 등)이다.

이번 확대 시행은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낮은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의료인력 부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1차 지역보건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도민의 건강평등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할 제주도 가파와 마라 2개소에서만 원격진료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9월부터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할 11개소로 확대 시행한다.

또한 인근 사립병원 2곳도 자문의료기관으로 참여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보건청장은 “고령인구 증가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료취약지역 원격진료사업을 확대해 모든 주민이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은 제주를 사람중심의 15분도시로 만든다는 도의 목표를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적격 환자를 발굴해 제주도 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서비스의 효과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개발·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