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박 2일 제주도 여행
벌써 추석이 지나가고 가을이 거의 반쯤 다가왔습니다.
맑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계절입니다.
날씨도 좋고, 주말을 걱정없이 잘 활용했던 9월, 제주도로 떠난 1박 2일 가족여행 후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주도 1박 2일 첫째날
1. 새별오름 입장료 x, 무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산 59-8
제주도 여행 첫날,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제주공항에서 렌터카를 타고 애월까지 갔습니다.
한라산에 단풍을 보러 가고 싶었지만 짧은 여행이라 이번 여행은 느리고 여유로운 여행이 컨셉이라 가까운 곳으로 향했습니다.
해가 지기 전, 서쪽의 일몰 명소인 새별오름으로 향했습니다.
등산하기 딱 좋은 계절이라 열심히 산행을 했습니다.
오후 6시 30분경의 일몰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입구에서 왕복 30~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사가 가파르고 완만하지 않아 천천히 오르는데 20분 정도 소요되지만,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추천합니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옷차림은 가벼운 바람막이와 방충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오는 날 가지 마세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갔습니다.
그 순간, 새별오름의 노을은 점차 하늘 위로 퍼져나갔고, 그 색은 수채화처럼 은은하게 퍼졌다.
그라데이션은 색상 사이의 경계가 모호하여 페인트가 스며드는 느낌을 줍니다.
정상에 올라 높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자연풍경은 환상적이었다.
해가 지면서 하늘은 금빛으로 변하고,
노을이 점점 어두워지고 후광이 남아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무 한 그루 없는 풍경에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그림 같았다.
붐비지 않아 더욱 분위기가 좋았던 9월의 제주도 여행이었습니다.
2. 고고돌우럭 중문점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879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마지막) 주문마감 14:50, 20:00 20개/재료 소진시)
고고돌우럭 중문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879 예약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스터번락 중문점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점심특선 C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세트는 전복새우조림, 독게튀김(왕새우), 옥돔구이, 낭푼밥, 소라미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인당 32,000원입니다.
테이블 세팅이 시작되자마자 테이블이 금새 채워졌습니다.
낭푼밥 소쿠리는 크고 넉넉하게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다.
밥이 쫄깃하고 윤기나고 맛있었습니다.
옥돔구이는 겉은 튀김처럼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 짭조름해서 아이들 데리고 오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메인메뉴인 전복새우조림과 볼락조림이 보기에도 좋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말린 무와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비릿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양념이 달콤하고 매콤하면서 매콤해서 밥이랑 잘 어울렸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독게튀김(왕새우)이 정말 맛있었어요.
바삭바삭하고 탱탱한 새우의 식감도 너무 맛있어서 식욕을 돋웠어요.
온가족이 맛있게 먹었네요
페어링 가능한 전통주 샘플러 3종 오메기수, 니모메주, 한바당탁주를 주문해서 함께 마셨습니다.
3. 포시즌스 코스트
사계해안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사계해안은 제주도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안이다.
사비네 특유의 지형과 아름다운 해안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다.
바다와 마주한 형제섬이 보이고, 이곳의 지형은 SNS용 사진을 찍기에 딱 좋은 포토스팟으로 유명하다.
방문 전 만조 시간과 썰물 시간을 확인하시면 썰물 때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구멍에 들어가서 머리를 내밀면 귀여워요!
이곳은 올레길 10코스에 속해 있어 선선한 가을 날씨에 해안을 따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포트홀에서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주차는 해안가 도로변에 가능하며, 인근 사계항에도 주차공간이 있어 접근이 용이합니다.
부서지는 파도와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하는 것도 힐링이다.
4. 보름달 숲
보름숲 서귀포 중문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1100로 255
9월 제주도 여행에서 흑돼지를 빼면 아쉽다.
보름숲은 서귀포 중문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흑돼지 전문점입니다.
주말에는 기다려야 하는 인기 맛집이다.
넓은 건물의 내외관이 고급스러운 카페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야외 테이블에서는 흑돼지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야외 좌석이 비어 있지만, 가을에는 손님들로 붐비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편리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저녁 식사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메인 메뉴는 ‘망구리 훈증구이’로, 3~4인 세트(흑돼지+흑목목살+갈비+어깨살) 기준 99,000원으로 가성비 좋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흑돼지를 맛볼 수 있다.
전통적인 대형 가마 방식의 훈제기를 사용하여 고기를 천천히 익혀 육즙을 보존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사합니다.
반찬으로는 물김치, 파김치, 무, 연근, 파, 굴절임, 양념장 등이 나온다.
반찬으로 표고버섯, 아스파라거스, 호박이 포함된 야채세트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진한 육수로 풍성함을 더한 함흥냉면과 들깨 된장찌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인을 글라스로 주문해서 페어링했어요.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다음에도 꼭 가보고 싶은 핫한 곳이에요!
1박 2일 둘째날
5. 선물가게 바나나 제주공항점 운영시간 : 10:00~21:30
제주 악세서리 선물가게 바나나 제주공항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로 284 1층
근처 숙소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 차를 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할 기념품과 굿즈를 사기 위해 선물가게 바나나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외관이 노랗고 예뻤어요.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공항에서 차로 5분정도 거리에 있어서 들르기 좋은 곳이었어요. 다양한 연령층과 성별의 사람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1층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술이 있어서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탁새우라면, 몬탁라면, 흑돼지라면, 말고기 육포, 감귤젤리, 초콜릿, 과자, 쿠키 등의 식품이 있으며, 낱개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커플아이템으로 딱 좋은 패브릭 패션소품과 옷, 귤모자, 가방, 액세서리, 지비츠, 열쇠고리,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오르골 등 소품들이 많이 있어서 갔어요 잠시 쇼핑. 여행 첫날과 마지막 날에 딱 좋았습니다.
인테리어 소품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들에게 선물할 기념품도 많이 구매했어요.
이렇게 9월의 제주도 1박 2일 여행코스가 끝났습니다.
여행계획을 잘 짜서 음식과 볼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 올 때 가보면 좋은 곳 몇 곳 소개해드릴게요. 포스팅 끝입니다 #9월의제주도여행 #제주도여행 #제주도9월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