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23.금요일에 생리 둘째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금요일 오후 4시에 정부에 신선이식 신청을 했다.
연휴 전날이라 승인이 쉽지 않아 5시30분에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승인을 요청했다.
담당자가 일이 없어서 다른 사람이 했다.
그냥 번호 4. “필요한 서류가 있다면 오늘 승인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서류를 제출한 적이 없어요!
’ 필요하지도 않은 일에 많이 익숙해졌다.
이런 식으로 나는 정신적으로 다시 과배란기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자궁경 검사”를 하게 되는데… . 기대했던 것이 아니어서 실망. 왠지 다시 시도하면 임신이 될 것이 확실했지만, 결국 선생님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다.
자궁경부내시경을 하게 됩니다.
초음파로는 안보이지만 자궁에 폴립이 있을 수 있으니 내시경으로 보고 제거하면 됩니다.
그리고 과배란은 다음 달까지 지연됩니다.
자궁경 검사 후 더 명확해지기 때문에 임신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자궁경 검사를 받을 때 3일간의 연휴 동안 조금 우울한 기분이 들었고 기운도 없고 일상생활도 할 수 없었습니다.
1차 검사가 안 되는 날은 슬펐어야 했는데, 재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괜히 슬펐어요… 이제 한동안 가임일기를 쓰지 않겠습니다.